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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영양제

비타민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이유 ! 4가지

by ViMilNutra 2021. 7. 1.

비타민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이유 ! 4가지

비타민은 크게 지용성비타민과 수용성비타민으로 나눌 수 있고, 보건복지부에서 영양소 섭취기준을 설정한 비타민은 총 13종으로 지용성 비타민 4종(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K), 수용성 비타민 9종(비타민 C,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비타민 B6 , 엽산, 비타민 B12 , 판토텐산, 비오틴)이다. 

비타민 먹은 날과 먹지 않은 날에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비타민은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인체 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다

비타민은 인체에 꼭 필요한데, 인체 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이나 비타민 보충제를 통해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이 인체 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체내에 필요한 수준의 비타민을 공급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양이다. 예를 들면 티아민, 리보플라빈, 판토텐산, 메나퀴논(비타민 K2) 등의 경우 장내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에 의해서 소량 합성된다고 알려졌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만큼 합성되는 것은 아니다.

#2 인체 내에 저장된 양이 적고, 생물학적 반감기가 짧다.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비타민들의 인체내에 저장된 양이 적고, 지속적으로 인체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생물학적 반감기가 짧은 편이다. 

  • 티아민(thiamine) : 티아민은 인체 내 저장량은 약 25~30mg 정도이고, 세포 내에서 존재하는 티아민의 80% 정도는 조효소(coenzyme) 형태인 티아민 피로인산(thiamine pyrophosphate,TPP)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티아민의 생물학적 반감기는 9~18일 정도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주 보충해주어야 한다.  
  • 리보플라빈(riboflavin) : 리보플라빈은 간, 심장, 신장에 약간 저장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비타민 B6 : 비타민 B6는 다른 비타민에 비해 인체에 저장된 양이 많은 편입니다. 인체 내 저장량의 80% 정도가 근육에 저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체내 저장량은 167mg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비타민 B12 : 비타민 B12의 인체 내 저장량은 2~3mg 정도로 알려져 있고, 주요한 저장장소는 간으로 건강한 성인은 약 1.5mg 정도 간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12가 인체 내에서 배설되는 양은 인체 내 저장량의 0.1~0.2% 정도로 알려져 있다.

#3 인체 내에서 흡수되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서 한꺼번에 섭취량이 많이 늘어도 늘어난 만큼 흡수할 수 없다.

대부분의 비타민들은 흡수될 때 수동확산과 능등수송의 과정을 통해 흡수되는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어도 이 흡수과정때문에 대량으로 흡수할 수 없다.

  • 리보플라빈 : 리보플라빈도 섭취량이 증가하면 일정 부분 흡수되고, 인체조직과 혈액에서 포화된 이후에는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설된다. 우리가 비타민 영양제를 먹으면 소변 색깔이 노랗게 변하는 것은 리보플라빈이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기 때문이다.
  • 비타민 B12 : 비타민 B12의 경우는 섭취량을 증가시키면, 흡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μg, 5μg, 25μg의 비타민 B12를 섭취했을 때의 흡수율은 각각 50%, 20%, 5%이었다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결과를 흡수량으로 환산해보면, 1 μ g 투여(0.5 μ g 흡수), 5 μ g 투여(1 μ g 흡수), 25 μ g 투여(1.25 μ g 흡수) 등 투여량이 5배씩 증가하였지만, 일정투여량 이상에서는 흡수량이 정체되는 것을 알 수 있다.

#4 인체의 상태(식습관, 질병, 복용 약물 등)에 따라 흡수, 배설되는 양이 다르다

각 사람의 식습관, 질병상태, 복용하는 약물, 하는 일 등등, 사람의 상태에 따라 흡수되는 양도 , 사용하는 양도 , 배설되는 양도 다를 수 있다. 비타민은 반드시 외부에서 공급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에 따라 꾸준하게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만성적인 음주는 티아민의 흡수 및 배설 등에 영향을 미쳐 티아민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만성적인 음주는 리보플라빈, 엽산, 비타민 B12의 흡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 영양소를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 이뇨제인 furosemide(상품명 라식스정)를 장기간 복용하면 티아민이 오줌으로 배설되는 것으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티아민 결핍의 위험이 있다. 
  •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에서 비타민 B6 부족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 흡연자가 비흡연자와 비교하면 혈액 내 엽산 농도가 15%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비타민 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채식(비건) 식단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에게서 비타민B12 결핍이 초래될 수 있다. 위궤양이나 위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위산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비타민 B12 흡수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비타민 B12를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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