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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영양제

비타민 B군 부족 , 심혈관 질환위험 높다.

by ViMilNutra 2021. 7. 30.

노화에 의한 호모시스테인 상승과 관련질환의 관계

 

비타민B군의 부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심혈관질환은 심장과 더불어 우리 몸에 있는 주요한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상태를 나타내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보통 이 이름보다는 심혈관질환에 해당되는 질환인 죽상동맥경화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심부전, 뇌졸중 등으로 더 흔하게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심혈관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질병과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흡연, 비만, 가족력과 관련되어 있다. 또한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이 원인이 되어 다른 심혈관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른 비타민들과 달리 비타민B는 여러 종류의 비타민 (: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B12 )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종류를 아우를 때 비타민B군이라고 말한다.

앞선 원인들, 즉 흡연, 비만, 당뇨병 등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이들과는 달리 간과하기 쉬운 요인이 한가지 더 있다. 바로 비타민B군의 부족이 그 요인이다.

 

이 비타민B군의 부족은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인지저하 및 치매와도 관련될 수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지나친 육류의 섭취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반대로 채식만 하는 습관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1. 체내에서 호모시스테인이 증가하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호모시스테인은 혈액응고, 동맥혈관확장, 동맥벽의 두꺼워짐 등에 대해 악영향을 미쳐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물질이다.

80개 이상의 연구결과는 체내의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크지 않게 증가해도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호모시스테인은 인지저하 및 치매와도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비타민B, 특히 엽산(비타민B9), 비타민B6, 비타민B12는 평상시 이러한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직접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효과는 엽산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리보플라빈(비타민B2) 또한 엽산의 기능을 도와 간접적으로 작용한다.

 

 

#2. 일부 비타민B의 부족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의 체내 농도가 증가하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며, 이러한 증가를 막기 위해 비타민B군이 평상시 호모시스테인을 조절하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B가 부족하면 체내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증가하여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10년 동안 40-62세 핀란드 남성 약 2,000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엽산을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급성 관상동맥사건의 위험이 5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전자 연구에서 비타민B의 부족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설득력있는 증거를 제공하였다.  유전자 변이에 의해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지만, 음식물이나 보충제를 통하여 비타민 B군을 보충하므로써 이 유전적 요소와 관련된 질병위험을 조절할 수 있었다.

, 유전적 요인에 의해 엽산의 기능이 영향을 받더라도 음식물이나 보충제로 엽산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질병위험을 조절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3. 비타민B의 효과는 뇌졸중의 1차 예방에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다양한 심혈관 질환에 대한 비타민B 연구에서 비타민B는 그 중 뇌졸중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지역에서 엽산을 의무적으로 식품에 도입한 이후 뇌졸중 관련 사망률이 감소했으며, 비타민B 보충에 대한 연구에서 비타민B 보충 후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뇌졸중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도 비타민B는 뇌졸중에 대해 보호적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채식만 하는 습관은 호모시스테인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모시스테인과 관련된 비타민B는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조절작용을 위해서는 4가지 비타민B군(엽산, 비타민B6, 비타민B12, 리보플라빈)이 모두 충분히 필요하다.

조절작용은 엽산이 가장 강하지만, 엽산을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 보다 엽산과 비타민B12를 함께 복용했을 때,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더 효과적으로 감소됨을 나타내는 연구들도 있다. 이 연구들은 위의 비타민B군이 함께 충분한 농도로 존재할 때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이중 하나가 부족해도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중 비타민B12는 과일이나 야채에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고, 동물성 식품들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우유, 달걀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을 아예 복용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vegan)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호모시스테인의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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