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팔팔정이 효과가 없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최근에 이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하여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에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용이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부분만 발췌해서 요약정리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는 PDE5저해제(phosphodiesterase-5- inhibitor)가 가장 기본되는 약이며,
실데나필(상품명; 비아그라, 팔팔),
타다라필(상품명; 시알리스, 구구, 센돔),
유데나필(상품명; 자이데나),
미로데나필(상품명; 엠빅스),
바데나필(상품명; 레비트라),
아바나필(상품명; 제피드) 등이 있다.
이들 PDE5저해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약 30~35%는 효과가 없거나 부족하다고 느낀다.
효과가 없거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효과가 없거나 부족한 경우, 그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복용방법이 잘못된 경우
둘째는 약이 효과가 부족한 경우 등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손쉬운 방법으로 아래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1. 적절한 약물 복용 및 충분한 약물 복용 시도
여러 연구결과에서 PDE5저해제의 종류나 용량에 관계없이 시도를 많이 할수록 그 성공율이 증가하였다.
일반적으로 적어도 6회 이상의 시도를 해볼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 경우 80%이상의 성공율이 보고되었다.
즉 한번 복용해서 효과가 없거나 부족한 경우는, 단 한번 복용으로 효과를 단정짓지 말고, “최소한 6번 정도는 복용한 후에 효과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다.
2. 약물용량 증대
약물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약물의 용량 증대와 효과가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10~15%정도의 추가적인 발기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부작용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 약물의 허가사항 용량 범위내에서 고용량부터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3. 다른 용법으로 변경
필요시 복용이 효과 없으면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 약물로 변경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 약물 : 타다라필 5mg(시알리스 5mg, 구구정 5mg, 센돔정 5mg), 유데나필(자이데나 50mg 또는 75mg)
타다라필(상품명; 시알리스, 구구, 센돔)과 유데나필(상품명; 자이데나) 저용량을 매일 복용하는 치료방법이 잘 알려져 있다. 타다라필은 5mg을 매일 복용하고, 유데나필은 50mg이나 75mg을 매일 복용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용법은 타다라필, 유데나필의 필요시 복용하는 방법(타다라필은 10mg 또는 20mg을, 유데나필은 100mg, 200mg을 필요시 복용)이 효과가 없거나 부족한 경우에 매일 복용하는 방법이 상대적으로 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발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필요시 복용하는 고용량에서 효과가 없는 경우, 저용량을 매일 복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4. 다른 약물로 변경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PDE5저해제는 각각의 약물들이 가진 구조와 특징이 달라서, 선택성, 작용시간, 반감기 등이 아래표와 같이 각기 다르며, 이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도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타다라필, 유데라필은 반감기가 길다 즉, 작용지속시간이 다른 약물에 비해서 길기 때문에,
실데나필이나 바데나필, 미로데나필은 4시간까지 관계를 가질것을 권장하지만,
유데나필은 12시간내에, 타다라필은 24시간까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아바나필은 최고농도에 도달되는 시간이 짧아서 복용후에 바로 관계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약물이고, 반감기도 짧아서 부작용의 지속시간도 짧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한가지 약물이 효과가 없는 경우, 다른 약물로 변경하여 복용하는 것이 발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성분이름 | 실데나필 | 타다라필 | 유데나필 | 미로데나필 | 바데나필 | 아바나필 |
제품이름 | 비아그라 팔팔 |
시알리스 구구 센돔 |
자이데나 | 엠빅스 | 레비트라 | 제피드 |
최고농도 도달시간 |
1.0 | 2 | 1.4 | 1.3 | 0.8 | 0.5 |
작용시간 | 4~5 | 36 | 12 | 4~6 | 4~5 | 7~10 |
반감기 | 4 | 17.5 | 10 | 2.5 | 4~5 | 1.5 |
5. 매일 복용법과 필요시 복용법의 복합적인 사용
저용량을 매일 복용하는 방법은 음경재활을 목적으로 하고,
고용량의 필요시 복용은 즉각적인 발기를 목적으로 한다.
즉 복용방법에 따라 목표하는 기대료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이 두가지 방법을 복합하여 병용하는 것은 발기능력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6. 추가적으로 생활습관의 교정이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하루 30분이상, 1주일에 150분이상)과 비만 교정, 건강한 식단, 과도한 음주자체, 금연 등이 발기부전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 3~6개월이상 꾸준한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Reference
1) Chung WS. Pharmacological management of male sexual dysfunction. J Korean Med Assoc 2008;51:770-778.
2) 이원기. PDE5 Inhibitor가 효과가 없다고 하는 발기부전 환자들, 어떻게 할 것인가?. Urology Digest 2(2):51-56 (2021).
3) Dae Yul Yang . Pharmacological management of male sexual dysfunction. J Korean Med Assoc 2020 June; 63(6):35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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